해군이 연주하는 박상철의 <무조건>을 소개합니다.
10일 경남 진해에서 제2회 진해만 생태숲 마라톤대회가 열렸거든요.
선수들 몸 푸는 시간에 해군 군악대 아저씨들이 흥을 돋궜습니다. 박상철의 <무조건> 감상해보십시오.
연주를 듣고 있으면 신도 나지만 한편으로 이런 생가도 듭니다. '나는 왜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하나 없을까?'
학교다닐 때 피코드도 배우지 못했거든요. 초등학교 때 우리 학년만 그랬습니다. 그 때는 좋았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면 아쉽습니다.
원래 음감이 떨어지는 데다 목청도 별로라 음악과는 벽을 쌓고 살다시피 했습니다. 대학다닐때 노래방이 막 퍼지기 시작했는데 참 난감하더군요. 그래도 지금은 술취하면 노래방 가자고 난리를 치기도 합니다.
이야기 하다보니 샛길로 빠졌습니다. 군악대의 힘찬 연주 즐겨보시죠.
반응이 좋으면 <젊은 그대>까지 띄우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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